Kinetica, 아태지역과 일본 내 GPU 가속화된 분석 데이터베이스의 수요 급증 전망
클라우데라 임원 출신 책임자로 임명해 사업 성장 추진
  • 2017-07-26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Kinetica가 차세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아태지역과 일본 내 기술 도입 확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Kinetica 사용을 통해 혜택을 보게 될 기업들은 뱅킹, 석유 및 가스,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항공, 물류 및 배송, 리테일 및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취급하는 기업들이다. 

이번 확장 방침은 시리즈 A 펀딩을 통해 5,000만 달러를 유치한 데 이은 움직임이다. 펀딩은 Canvas Ventures, Meritech Capital Partners가 주도했으며 Citi Ventures 등의 신규 투자자와 더불어 기존 투자자이자 오라클 사장 겸 COO 출신인 GreatPoint Ventures의 레이 레인(Ray Lane)도 참여했다.

엔비디아 GPU는 작고 효율적이며 반복적인 병렬처리에 적합한 수천개의 코어를 이용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 및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머신러닝, BI 분석, 시각화를 이용, 대용량의 불규칙한 데이터 세트를 더 신속하게 분석, 이동시킬 수 있다. Kinetica는 관련 하드웨어 투자 비용의 1/10만으로도 레거시 데이터베이스보다 100배 빠른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온프레미스 설치가 가능하며 Amazon Web Services, Microsoft Azure and Google Cloud를 통해 클라우드상에서 구동할 수도 있다.

시장 내 데이터베이스 분석 수요 급증을 기대하고 있는 Kinetica는 조셉 리(Joseph Lee)를 아태 및 일본지역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리 부사장은 앞으로 브랜드 가시성 창출에 역점을 두면서 Kinetica의 지역 내 도입을 가속화하고 고객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한편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동남아, 한국, 호주, 일본 내에서 Kinetica의 사업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리 부사장은 16년 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영업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특히 통신, 금융 서비스, 리테일/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Kinetica에 합류하기 전에는 신설된 클라우데라의 아세안, 인도지부장을 맡아 단 3년 만에 사업부를 완벽하게 구축했으며 ‘올해의 글로벌 영업 리더’로 뽑히기도 했다(2017 회계연도). 동남아와 인도에 중점을 두며 단 2년 만에 수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거뒀다. 또한 시스코와 TIDAL 소프트웨어에서 영업부문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Kinetica 공동창립자인 아밋 비즈(Amit Vij) CEO는 “Kinetica의 아태지역과 일본 지역 사업 전망은 매우 고무적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회사 전체의 성장 전략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은행, 금융, 헬스케어, 통신, 리테일, 전자상거래 등 APAC과 일본 지역의 다양한 산업 내에서 상업 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들은 앞으로 사업 내부에서 드러나는 데이터를 활용,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집중할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리 부사장이 갖추고 있는 풍부한 경험, 그리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경력은 앞으로 지역 내 고객들의 성공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리서치 기관 IDC의 상반기 세계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 솔루션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36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3위 시장 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정보력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업과 업종이 늘어나면서, 고효율성의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 기술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Kinetica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에서 수익창출의 기회를 포착했다. 이 시장의 빅데이터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부문 지출은 2022년까지 14.4%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Kinetica의 아태 및 일본지역 사업을 맡게 된 리 부사장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 처리 방법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폭넓게 활용 가능한 우리의 GPU 가속 데이터베이스는 분석 및 AI 애플리케이션의 미래를 움직이게 될 것이다. 자동차 센서, 고객 행위, 뱅킹 시스템 시그널, 의료기기 사용패턴 등 보유 데이터를 남김 없이 활용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Kinetica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NVIDIA 아태 및 일본지역 부사장인 레이몬드 테(Raymond Teh)는 "Kinetica와의 공동 솔루션을 통해 APAC 기업들에 지금껏 본 적 없는 성능의 가속화 애널리틱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대기업들은 데이터 크런칭 업무를 비롯해 IoT 데이터와 애널리틱스 같은 다른 분야에서 혁신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 다른 사업체들은 자율주행차, 해양석유 시추장비, 기지국, 공장, 중장비 현장에 설치된 기기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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