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UN 글로벌 펄스와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 개최
  • 2017-03-10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웨스턴디지털(스티브 밀리건 CEO)은 UN 글로벌 펄스와 함께 ‘Data for Climate Action(기후 대책을 위한 데이터)’ 챌린지 공동 개최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스토리지 기업인 웨스턴디지털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위기 및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기관인 UN 글로벌 펄스(UN Global Pulse)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민간 부문의 데이터 과학 및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대회다.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는 사회적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스컬 글로벌 위협 기금(Skoll Global Threats Fund)’ 재단의 지원으로 국적과 업종을 초월한 다양한 기업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자선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들에게 익명화된 국가별, 지역별, 글로벌 데이터 세트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 기회와 연구 지원을 위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에 데이터를 제공한 참여기업 목록은 다음과 같다.

· BBVA 데이터 애널리틱스(BBVA Data & Analytics):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
· 크림슨 헥사곤(Crimson Hexagon): 기업형 소셜미디어 분석 기업
· 어스 네트웍스(Earth Networks): 기상 센서 네트워크
· 닐슨(Nielsen):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기업
· 오렌지(Orange, 구 프랑스텔레콤), 글로벌 통신 기업
· 플래닛(Planet): 지구 이미지 위성 네트워크 운영기관
· 플룸랩스(Plume Labs): 대기 품질 데이터 분석 기업
·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
· 웨이즈(Waze): 지역사회 기반 교통 및 내비게이션 앱

또한 챌린지에 참가하는 연구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비롯해 ‘태블로(Tableau)’의 데이터 비주얼 솔루션과 같은 강력한 연구 툴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 데이터 센터 시스템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데이브 탕(Dave Tang)은 "웨스턴디지털은 세계 최대의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로서 데이터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변화를 위해 이를 활용하고자 한다"며, "UN 글로벌 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통찰력과 솔루션,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UN 글로벌 펄스의 로버트 커크 패트릭(Robert Kirkpatrick) 이사는 "효과적인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해선 기후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간 행동 전반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빅데이터는 지역 사회와 기후 시스템 간의 상호 영향력에 대한 역동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창출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번 챌린지는 빈곤 퇴치를 비롯해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이행해야 할 목표로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된 세 가지 영역인 기후 완화, 기후 적응 및 기후 변화를 데이터 기반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챌린지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이 어떻게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변화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연구 논문 및 툴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데이터 과학자들이 기업과 정부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최상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경쟁하는 캐글(Kaggle)의 데이터 과학 경진대회, 공익을 위해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오렌지의 ‘Data for Development(발전을 위한 데이터)’ 이니셔티브 등과 맥락을 같이 한다.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에 선정된 참가 연구원은 4개월에 걸쳐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후 변화 및 데이터 과학 분야의 다양한 전문 심사위원이 방법론, 관련성 및 잠재적 영향력에 따라 최종 제출물을 평가하며, 우승자는 2017년 11월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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