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유럽 자동차 OEM사, 기술 제공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성장 기회 모색”
  • 2017-02-13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운전보조장치(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센서가 개선되면서 자동차 자동화 기능을 이끌어내고 있다. OEM사들은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제공사와 협력한다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사로 변모해 예상보다 빨리 레벨 4와 5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다. 이미 여러 공급사들이 무선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자동차에도 이러한 기능을 2025년 이전에 도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모빌리티 사업부의 아니루드 벤키타라만(Anirudh Venkitaraman) 선임 연구원은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통신에 있어 자동차가 또 다른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에 개성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 기회를 주고 있다. 고도의 자율주행 차량들이 도입되면서 기술 도입 및 채택에 관한한 시장을 앞장서고자 하는 OEM사들의 바램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프리미엄 유럽 OEM ADAS와 자율주행 전략 분석 보고서(Market Analysis of Premium European OEMs ADAS and Automated Driving Strategies)’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및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HMI 옵션, 안전성, 보안 그리고 차량 고객 관계 관리 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무선 기술, 협력체제(V2X) 통신, 차량 능동/수동 안전 및 자동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신기술 도입을 지연시키는 법률과 OEM사들에게 강요되는 안전 의무, 고가의 시스템에 의해 유럽 ADAS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센서와 알고리즘들이 더욱 다양하게 쓰여지면서 시스템 비용이 떨어질 것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 입법기관들 역시 호의적인 규제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벤키타라만 연구원은 “레벨 5 자동화로 향한 경주에서 다른 기술적, 법적 문제들을 해결에 나서는 한편 기술에 관한 고객 신뢰 측면의 더욱 폭 넓은 시장 수용이 OEM사들이 당면할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북미와 유럽지역 법률들이 다르다. 이에 유럽 OEM사들은 북미 표준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 기능들을 축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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