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자동차가 주인?

IT. 전자 산업, 자동차와 융합과 연결되다
  • 2017-01-04
  • 김영학 기자, yhk@elec4.co.kr


이번 ‘CES 2017‘(1월 5~8일)에서는 전자 및 가전과 자동차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자동차는 CES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첨단 전자 기술이 집약된 모습을 모여왔다. 특히 50주년을 맞은 CES 2017는 최대 이슈가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홈, 인공지능일 정도로 IT와의 결합을 통해 미래에 사용자가 마주하게 될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IT·전자 업계를 대표하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퀄컴, 삼성, 파나소닉,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뿐만 아니라 자동차·자동차 부품 업체인 BMW, 도요타, 닛산, 폴크스바겐, 현대자동차, 보쉬, 콘티넨탈, 페러데이퓨처 등도 참가해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 카와 혁신 기술을 전시할 전망이다.

 

CES에서 자동차의 위상 변화는 기조연설에서도 드러난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겸 공동설립자와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 것. 젠슨 황 CEO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과 게임 등 엔비디아가 첨단을 달리고 있는 분야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며, 카를로스 곤 회장은 탄소배출 제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의 시대를 열기 위한 기술적 돌파구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곤 회장의 CES 참석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 IoT, 헬스케어 탑재 자동차 대거 등장 

혼다에서 선보일 콘셉트 카인 출퇴근용 전기차 ‘뉴 브이(Neu V)'에는 소프트뱅크 산하의 인공지능 업체인 코코로SB와 혼다가 공동 개발한 감성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감성엔진은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파악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차에 감정을 부여함으로써 인간과 전기차가 상호교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지능형 커넥티비티 및 지속 가능한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는 사람과 자동차, 주변 환경 간의 연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콘셉트를 공개하고 첫 번째 콤팩트 전기차인 ‘I.D.’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BMW는 홀로그램 기술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스위스의 린스피드는 차량 내부를 식물 정원과 휴게실로 꾸민 독특한 자율주행차 ‘오아시스’를 선보인다. 오아시스의 윈드 스크린에는 가상의 증강 현실을 적용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연결성과 자율주행, 차량용 헬스케어, 퍼스널모 빌리티, 친환경 교통수단 등 5가지 주제를 제시한다. 현대차는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미래형 이동수단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 기술로 미래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카·그린카·부품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타이어 업체인 콘티넨탈 AG는 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을 통해 시동을 걸고,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차가 운전자를 인식한 뒤 차량 설정을 개인화하는 ‘수동적 시동·문 열림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또한 하만 인수와 더불어 테슬라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게 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관련 기술 및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CES에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모습은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IoT 등 첨단 기술이 다른 분야와 융합하며 사회와 산업의 진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군가의 말처럼, 이미 자동차는 이동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전자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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