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모빌아이와 파트너십 체결
2019년 SAE Level 4/5 자동운전 솔루션 개발 협력
  • 2016-08-24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모빌아이(Mobileye)와 델파이오토모티브 PLC는 SAE Level 4/5 완전 자동운전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자동차 플랫폼에 신속하게 통합될 수 있는 수준의  성능과 기능 안전성을 갖춘 양산형 엔드투엔드(end-to-end) 완전 자동운전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공동 개발되는 CSLP(Central Sensing Localization and Planning) 플랫폼은 CES 2017에서 시내 및 고속도로 주행 시범운전을 통해 선보이고 2019년에 양산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빌아이는 컴퓨터 비전 시스템, 맵핑, 로컬라이제이션, 자동차 도메인에 중점을 둔 머신 러닝 시장을 주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시장 최초로 턴키 Level 4/5 완전 자동운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모빌아이는 센서 시그널 프로세싱, 퓨전, 월드뷰 생성을 포함하는 EQ4/5 SoC 및 로드 익스피리언스 매니지먼트(REM™) 시스템을 실시간 맵핑 및 자동차의 로컬리제이션에 적용하게 된다. 델파이는 오토마티카(Ottomatika)를 인수하면서 경로 및 동선 계획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자동운전 솔루션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알고리즘 외에도 풀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더를 포함하고 있는 멀티 도메인 컨트롤러(MDC)를 활용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차세대 센서 퓨전 기술과 차세대 인공 “드라이빙 폴리시(driving policy)”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모듈은 오토마티카의 운전 행동 모델링과 모빌아이의  딥러닝을 결합해 복잡한 시내 주행 환경에서도 다른 인간 운전자 및 보행자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운전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모빌아이의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암논 샤슈아 교수는 “모빌아이와 델파이의 협력관계는 2002년 당시 가장 진보된 능동안전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시작됐다. 오랜 기간 함께 일해온 경험이 이번의 이러한 큰 도전의 성공비결이다”며 “델파이와 협력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들이 Level 4/5  자동주행을 큰 자본투자 없이 도입할 수 있게 하여 고객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파이의 케빈 클라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제휴관계를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욱 더 비용효율적인 방법으로 보다 발전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혼자였을 때는 어려웠을 새로운 접근방식과 기능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에게도, 또 고객에게도 윈-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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