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코리아, 원 칩 솔루션으로 자동차시장 공략
  • 2016-06-03
  • 편집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최근 원 칩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인포메이셔널(Informational) ADAS’라 불리는 TI의 원 칩 솔루션은 향후 완성차 기업들에게 반도체의 비용이나 크기 측면에서 상당한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동차엔 수많은 반도체가 탑재된다. 그중에서도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차종이나 그레이드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것은 이미 100개를 넘어섰다. 게다가 자동주행 자동차의 등장과 더불어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 시장에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몰리고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도 그 중 한 회사다.
TI는 탄탄한 아날로그 및 DSP, 원칩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TI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이하 ADAS)을 결합한 ‘인포메이셔널 ADAS(Informational ADAS)’로 원가절감을 실현, 완성차 기업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상균 TI 코리아 이사는 “TI는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전체 투자의 약 22%를 투입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사업부문”이라며, “한국시장에서는 약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IT분야에서 오토모티브 분야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DAS 시장은 기존 인포테인먼트 기반 위에 ADAS를 더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칩 솔루션으로 비용 절감 효과 예상
인포메이셔널 ADAS에는 인테리어 카메라, HD 버추얼 대시보드, 3D 내비게이션, 서라운드 뷰, 비전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강상균 이사는 “4 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5개, 풀HD 해상도의 카메라, 오토 브레이크 등을 구현하려면 최소 3~4개의 CPU와 프로세서 등이 필요하다”며, “TI는 이를 원 칩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성차 기업들과 진행 중이며, 향후 자동자용 반도체의 비용이나 크기 측면에서 상당한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TI 코리아는 기자간담회에서 오토모티브 반도체 TDAx, ADAS 프로세서, 자신토(Jacinto)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를 적용한 데모 제품을 시연했다. 이 중 TDA2x 솔루션의 3D 주차 시스템은 스트럭처 모션 알고리즘(Structure of Motion, SfM)으로 전후방 구조물의 거리 측정과 공간에 대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TI의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인 자신토 5 에코와 자신토 6는 현재 폭스바겐의 MIB Ⅱ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채택됐다. 이들 제품군은 고해상도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로 응답성이 뛰어난 사용자 상호작용과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해 더 빠른 프로세싱 속도를 제공한다. TI 측에 따르면, 올해 약 3,000만 개의 자신토 프로세서가 자동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TDA 제품군은 전방 카메라, 서라운드 뷰, 스마트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사물인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교통신호, 보행자, 물체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충돌을 경고하거나 차선 유지, 후진사고 방지 등 다양한 ADAS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미국(SAE J2961) 및 유럽(IBEE-Zwickau) 지역 자동차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의 모든 업계 규격을 충족하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 제품군인 TCAN1042, TCAN1051은 ▲공통 모드 초크를 제거해 비용과 공간 절감효과 ▲최대 70 V에 이르는 높은 수준의 버스 결함 보호 ▲최대 5 Mbps에 이르는 높은 CAN FD 속도로 전자 제어 유닛과 노드 사이의 통신 속도 및 데이터 전송 용량 향상 ▲ 175 ns의 업계에서 가장 짧은 루프 지연시간 등을 제공한다.
데모를 설명한 TI 코리아의 이상현 이사는 “자동차에서 반도체가 가장 중요한 4가지 분야는 ADAS, 인포테인먼트, 바디/라이팅, EV/HEV와 파워트레인(Power train)”이라며 “현재 인포테인먼트 비중이 큰 반면, ADAS는 이제 막 진입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로, TI는 향후 인포메이셔널 ADAS로 인포테인먼트와 ADAS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바디/라이팅, EV/HEV와 파워트레인 분야의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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