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웨어러블·IoT 위한 초소형 배터리 관리 솔루션
초소형·저전력·고효율 무기로 크기 제약 웨어러블 공략
  • 2015-11-04
  • 김언한 기자, unhankim@elec4.co.kr

TI코리아(대표이사 켄트 전)가 지난 10월 6일 서울 양재동 자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집적 배터리 관리 솔루션 ‘bq25120’을 발표했다. 초소형 사이즈, 저전력, 높은 효율성을 무기로 내세워 웨어러블 및 IoT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전력 소모를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신제품 bq25120은 벅컨버터를 1.8 V로 동작하면서 정지 전류(Iq)가 700 nA에 불과하다. 또한, 3.6 V ~ 4.65 V의 배터리와 5 mA ~ 300 mA의 고속 충전 전류를 지원함으로써 ‘상시접속(always on)’ 기능을 유지시킨다.

TI코리아의 안병남 부장은 “반도체 업체에서 최근 출시하고 있는 충전 IC(집적 회로)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며 “자사의 bq25120은 초소형 크기의 장점과 배터리를 고갈시키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배터리의 크기와 용량에 제한을 가진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제품은 선형 충전, 구성 가능한 LDO, 부하 스위치, 벅 컨버터, 푸시 버튼 제어 및 배터리 전압 모니터링 모두를 하나로 통합하고 있다.

안병남 부장은 “구성 가능한 부하 스위치/LDO 출력은 무선 및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능들이 사용되지 않을 때 시스템 차단을 통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며 “배터리 전압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충전 표시기, 벅 컨버터, 푸시 버튼 제어 기능의 상태를 알수 있다”고 전했다.

제품은 기존 파워 패스 역할만 하던 충전 IC와 달리 1.5 ~ 3.5 V까지 조정가능한 DC/DC 컨버터를 내장했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별도의 DC/DC 컨버터를 설계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외에도 고객을 위한 유연성을 갖춰 I2C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개발자는 배터리 충전 전압, 전류, 종료 임계 값, 입력 전류 제한, 부하 스위치제어, 타이머 및 리셋 옵션 등 주요 파라미터들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안 부장은 “bq25120은 2.5 mm × 2.5 mm WCSP 패키지로 제공된다”며 “초소형 크기를 통해 부품 공간을 줄여줘 설계자는 웨어러블 기기 설계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TI 스토어 및 공인 대리점에서 현재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1,000개 수량 기준으로 1.6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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