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시장, 플랫폼 기술이 미래 주도
  • 2015-07-17
  • 김언한 기자, unhankim@elec4.co.kr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최한 ‘2015년 제1차 IoT 기술세미나 및 상담회’가 양재동 L타워에서 개최됐다. 토종 벤처 IoT 서비스 플랫폼 기업 달리웍스의 이순호 대표는 다양한 IoT 플랫폼 기업을 소개하며, IoT 시장에서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는 30여 년 전 ‘측정할 수 없다면 경영할 수 없다(If you can’t measure it, you can’t manage it)’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마치 IoT 시대의 도래를 예견한 것처럼.”

2년 전 설립된 IoT 플랫폼 스타트업 달리웍스(Daliworks)의 이순호 대표는 지난 6월 10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개최된 ‘IoT 기술세미나’에서 데이터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최한 이번 강연에는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순호 대표는 ‘IoT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IoT 시스템 아키텍처의 세 가지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로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들었다. 존재하는 사물들을 디지털 값으로 바꾸기 위해선 센서가 중요한 요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IoT 시스템 아키텍처의 두 번째 조건은 네트워크 커넥션(Connection) 기술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서비스 구현”이라며 IoT 플랫폼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IoT 클라우드 기술이 IoT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IoT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이블리(Xively)와 씽웍스(Thingworx), 모비우스(Mobious), 코머스(Comus), 인코어드(Encored), 줄렉스(Joulex) 등 IoT 플랫폼 기업이 가진 특징을 강연에서 설명했다.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형 기업들은 시장 장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외 스타트업도 IoT 플랫폼 시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췄다는 게 그의 평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스페인의 센서플랫폼 기업 리베리움(Libelium)에서 제작한 인포그래픽스도 소개했다. 소개된 인포그래픽스는 IoT 기술이 환경, 도시, 물류, 농업, 공장, 자동차, 빌딩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환경,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팩토리와 매뉴팩처링, 스마트 농장엔 IoT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며 IoT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또 “사람들은 기본적인 센스(Sense) 값이나 패턴을 아는 것 외에도 특정 룰(Rule)을 통해 디바이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IoT 플랫폼에서 측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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